계약해지 사유에 "품목허가 취득 및 판매 등 상업화 의무 미이행"
대웅제약, 북경 법인 통해 중국 시장 진출 모색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55,700 전일대비 3,400 등락률 -2.14% 거래량 32,959 전일가 159,1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스토보클로', 출시 첫 해 매출 118억 돌파 대웅제약,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바로에젯정' 출시 이지듀, '이지에프 엑스(EGFx)' 라인 6종 출시 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제품명 펙수클루)의 중국 수출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계약 규모는 약 3845억원으로 당시 회사 매출의 36%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었다. 중국 품목허가까지 획득했던 프로젝트가 상업화 단계에서 중단되면서 현지 진출 전략도 재정비가 불가피해졌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쿨루 제품 광고 이미지.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쿨루 제품 광고 이미지. 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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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12일 공시를 통해 중국 양쯔강제약과 체결한 펙수프라잔 중국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해지 사유는 '계약 상대방의 품목허가 취득 및 판매 등 상업화 의무 미이행'이다. 계약 기간은 2021년 3월부터 2036년 4월까지였다.


이번 계약은 중국 내 허가 취득과 판매를 현지 파트너가 담당하는 구조였다. 계약 체결 당시 대웅제약의 연결 기준 매출의 36%를 넘는 규모로 글로벌 핵심 파이프라인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펙수프라잔은 지난해 9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역류성식도염 치료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허가 단계는 통과했지만 생산·유통 구조 구축과 병원 입찰 등 후속 상업화 절차가 계약 일정에 맞게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웅제약은 향후 북경 법인을 통해 펙수프라잔의 중국 시장 진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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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 품목허가를 받은 펙수프라잔은 34번째 국산 신약이다.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 이후 등장한 차세대 위산 억제제를 국산 기술로 상용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는 표준 치료제인 에스오메프라졸과 효과를 비교해 유사한 수준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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