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요구와 계약 불이행 주장
황희찬 측 "업체 상대 법적대응"

황희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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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30·울버햄프턴)이 최근 제기된 '의전 갑질'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희찬의 소속사 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스타 플레이어의 지위를 악의적으로 이용한 행위"라고 반박했다.

이번 논란은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 '바하나'가 황희찬의 부당한 요구와 계약 불이행을 주장하며 시작됐다. 앞서 업체 측은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황희찬이 2024년 5월 서울 영동대교에서 고장 난 슈퍼카를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행과 골프 등 비공식 일정에서도 계약에 없는 의전을 요구하며 무상 서비스를 편취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 측은 즉각 반박했다. 슈퍼카 방치 의혹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이탈하지 않았다"며 "업체 대표와 통화한 뒤 견인 차량을 기다리며 15분가량 차 안에서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 상황이 위험해 근처 식당으로 이동해 재차 기다린 것"이라며 차량 고장 원인 역시 업체 측이 주의사항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접촉 사고 수습을 업체에 떠넘겼다는 주장도 부인했다. 소속사는 "사고 직후 상황을 상세히 전달하고 정중히 사과했다"며 "변상 내용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정상적인 수습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갑질과 무상 서비스 의혹도 "계약서상 황 및 직계 가족, 소속사에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계약 범위 내의 활동임을 강조했다.


오히려 소속사는 업체 측의 부당 행위를 지적했다. 해당 업체가 황희찬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활용했으며, 2024년 8월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업체가 계약 기간 도중 폐업한 사실을 숨긴 점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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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측은 "허위 사실 적시로 선수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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