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330억원 재산 피해

가족들과 함께 나눌 명절 음식을 만드는 설 연휴 기간에는 화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 연휴 매일 11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특히 점심 이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설 연휴 발생한 화재는 2689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17건의 불이 나 매일 1.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셈이다. 이 기간 누적 재산 피해는 330억 원에 달했다. 화재가 집중되는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로, 전체의 28.6%(770건)가 발생했다. 저녁 식사를 전후로 한 오후 4~8시(21.3%)가 뒤를 이었다. 음식을 조리하며 가스불 등 화기 사용이 잦은 낮부터 저녁 사이가 가장 위험한 것이다.

설 연휴 전국에서 매일 110여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특히 점심 이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음식을 만드느라 화기 사용이 잦은 설 연휴 기간에는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 연휴 전국에서 매일 110여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특히 점심 이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음식을 만드느라 화기 사용이 잦은 설 연휴 기간에는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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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별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842건(31.3%)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단독주택(60.1%)의 비중이 높았는데, 주요 원인은 '불씨 방치' 등 부주의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 쓰레기 소각이나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평소보다 약 1.6배나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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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연휴 기간 가정 내 화재 발생 비율이 높고 특히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잦다"며 "음식물 조리나 화기 사용 시 불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오랜 시간 집을 비울 땐 가스 밸브와 전기 플러그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호수 기자 l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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