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룸 “韓 RWA 시장 주목…우량 자산 유통할 것”
크리스 인 플룸네트워크 CEO 간담회
“K-컬처 등 우량 자산 다수 보유”
우량 자산 온체인 구조로 전환해
글로벌 투자자 분배
미국 실물연계자산(RWA) 기업 플룸네트워크가 향후 한국의 우량 자산을 토큰화해 글로벌 투자자에게 분배하겠다고 밝혔다. 거래 회전율이 높고 K-컬처 등 경쟁력 있는 우량 자산을 보유한 한국의 상황이 RWA를 유통하기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크리스 인 플룸네트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RWA 시장은 빠르게 움직이는 리테일 유동성과 질 높은 기초자산이 동시에 존재하는 전략적 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플룸네트워크는 토큰화된 실물자산 발행부터 유통과 매수 수요를 창출하는 기관 전용 RWA네트워크다. 2024년 설립 이후 플룸은 자산 등록부터 토큰화, 거래, 검증, 자산 수탁 등을 하나의 인프라로 제공한다. 플룸에 따르면 플룸은 글로벌 RWA 홀더 수 84만3593개 중 28만6544개를 보유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온체인 자산 규모를 보면 유통 발행 잔액은 2억600만달러(약 3012억원), 스테이블코인 시가 총액은 2400만달러다.
크리스 인 플룸네트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TO 성공, 유통이 가른다'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플룸네트워크
인 CEO는 한국이 RWA 관련 규제가 정립되지 않았음에도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규제가 없다고 활동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상자산 수탁 기업 비댁스와의 협업 사례를 제시했다. 비댁스는 지난 3일 플룸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을 연동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거래 회전율이 높은 리테일 중심 시장이며, 빠른 의사결정과 높은 참여도가 특징"이라며 "동시에 기술·산업·금융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우량 자산을 다수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플룸은 단순 상장과 파트너십을 뛰어넘어 종합적인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플룸은 한국의 우량 자산을 온체인 구조로 전환하여 글로벌 투자자에게 분배하며 해외 자본을 국내로 끌어오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산 발행 구조, 유통 채널, 규제 프레임워크를 결합한 종합적 협업 모델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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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금융당국과의 협업도 시사했다. 인 CEO는 "모든 국가에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크립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일방적으로 규제당국에 찾아가 '무엇을 원한다'만 일방적으로 말한다"며 "플룸은 그렇지 않고 협력하려고 한다. 당국을 찾아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소비자를 보호할지 설명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며 기술 활용법도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국이 더 빨리 성장하고 더 많은 자산을 세계에 유통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우리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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