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경기 광주 교통정체 ‘경제 비상사태’ 규정
“매일 10억원씩 증발…연간 손실 최대 5000억”
"병목 구간 하나가 연간 수백억 손실 유발"
"막힌 길 뚫어 광주의 성장 엔진 재가동할 것"

박관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 박관열 제공

박관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 박관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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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박관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이 광주시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경제 비상사태'로 규정하며 파격적인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박관열 시장출마예정자는 12일 광주시 내 교통정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최소 3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시민들이 매일 도로 위에서 약 10억원 규모의 기회비용을 잃고 있다는 의미다.

박 예정자는 이번 수치 산출에 대해 "개인적인 주관이 아니라 정부와 학계가 공인한 교통혼잡비용 산정 기준을 광주시의 특성에 맞춰 대입한 합리적 추정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전체 교통혼잡비용이 연간 60조원을 상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시의 ▲인구 규모 ▲높은 수도권 출퇴근 비중 ▲상습 병목 구간의 지체 시간 등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광주시 내 주요 도로의 정체가 단순한 짜증을 넘어 지역 경제의 혈맥을 막는 '구조적 암초'가 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박 예정자는 특히 태전·고산·오포·능평 등 주요 생활권의 심각한 정체 상황을 정조준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대 20~30분씩 반복되는 지체는 시민의 소중한 휴식 시간과 기업의 물류 생산성을 동시에 갉아먹고 있다"며 "병목 구간 하나가 유발하는 경제적 손실만 해도 연간 수백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는 지금 매일 10억원 이상의 가치를 도로 위에 버리고 있는 셈"이라며 교통 체증 해소가 곧 시민의 가계 경제를 살리고 지역 세수를 증대시키는 최선의 민생 대책임을 분명히 했다.


박 예정자는 교통 문제 해결을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닌 '성장 동력 복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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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통이 원활해지면 시민의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지역 경제 전체에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며 "단순히 길을 뚫는 시장을 넘어, 막혀 있는 광주의 성장 잠재력을 시원하게 뚫어내는 '경제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 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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