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여객기 참사' 부산항공청 등 압수수색
'참사 원인' 규명 위한 자료 확보
2024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12일 오전 9시부터 부산지방항공청, 무안국제공항 시공을 맡았던 업체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1999년 12월 무안공항이 착공될 때부터 참사 원인이 된 요소가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조사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고 여객기 잔해와 유류품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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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45명을 입건하고 중대시민재해 적용 가능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수단에 사건이 이첩되기 전 전남경찰청에 설치됐던 수사본부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한국공항공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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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4년 12월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밖 로컬라이저 안테나 콘크리트 둔덕을 충돌한 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승무원 6명·승객 175명) 가운데 179명이 숨졌다. 국내 항공기 사고 중 인명피해가 가장 컸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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