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후 월 1만5000명 이용
사우나·천문대까지 갖춰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민센터에 마포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운영하는 마포365구민센터(토정로 98)가 개관 이후 지역 대표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이용자 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한 달간 이용자는 월 정기회원 1875명과 1일권 회원 1만3901명을 합쳐 총 1만5776명에 달했다.

피트니스센터에서 보이는 한강과 여의도. 마포구 제공.

피트니스센터에서 보이는 한강과 여의도. 마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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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지난해 9월 문을 열고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구유지에 연면적 7613.87㎡ 규모로 조성됐으며, 구비 29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90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마포스포츠클럽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올해 운영비만 약 32억원이 편성됐다.

센터가 주민들을 끌어모으는 배경에는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선 복합 인프라가 있다. 종합체육관과 피트니스센터는 기본이고, 지난해 12월 말 정식 운영을 시작한 건강관리센터(사우나)는 냉·열·온탕과 건식·습식 사우나, 휴게공간을 남녀 구분해 갖췄다. 1월 한 달간 1만1830명이 찾았으며, 휴일에는 하루 최대 690명이 방문했다.


옥상층에 마련된 마포365천문대도 차별화된 요소다. 태양과 별을 관측하는 가족 프로그램 '엄빠랑 별보러 갈래'는 도심 속에서 우주를 체험하는 이색 경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디지털 기기를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디지털스포츠교실'도 운영 중이다.

필라테스, 요가, 음악줄넘기, 풍경스케치 등 주요 강좌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노래교실, 국악정가, 캘리그라피, 수채화, 중국어 교실 등 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며, 오는 3월에는 한국무용 강좌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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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용 현황과 주민 만족도를 지속 점검해 지역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포365구민센터는 원래 수영장과 주차장 등을 갖춘 시설로 설계됐으나 2022년 박 구청장 취임 직후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주민이용 시설을 대대적으로 늘리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됐다.


박 구청장은 "마포365구민센터가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구민이 편안하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포365구민센터 옥상천문대에서 엄마와 함께 별을 관측하는 어린이. 마포구 제공.

마포365구민센터 옥상천문대에서 엄마와 함께 별을 관측하는 어린이. 마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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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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