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환경 인증 다시 유효해진 것"

삼성SDI 기흥사업장(본사). 삼성SD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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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대법원이 삼성SDI의 헝가리 괴드 배터리 공장에 대해 환경 인증 허가를 취소했던 하급심 판결을 파기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는 이날 국영 통신사 MTI에 낸 성명에서 "대법원 판결로 헝가리 삼성 SDI 공장의 환경인증이 다시 유효해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구체적인 판결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헝가리 법원은 작년 10월 정부가 수년간 계속된 소음·공해를 고려하지 않고 삼성SDI 공장에 환경 인증을 내줬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관련 인허가를 모두 취소했다.


시민단체들은 당국이 삼성SDI의 배터리 폐기물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관대한 기준을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야당 지도자인 페테르 마자르는 공장 노동자와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번 발표는 헝가리 탐사보도 매체 텔렉스가 지난 9일 삼성SDI 공장이 발암성 화학물질을 배출하고도 이를 고의로 은폐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나왔다. 텔렉스는 오르반 정부가 이를 인지한 후에도 묵인해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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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2017년부터 헝가리 현지에서 배터리를 생산 중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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