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회고록' 펼친 李대통령 "정치가 나아가야 할 길 제시"
"수많은 공격에도 방향 잃지 않게 잡아줘…함께여서 덜 외로웠다"
이재명 대통령은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남긴 '이해찬 회고록'에 대해 "우리 정치가 지켜야 할 가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까지 명확히 제시해준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되새기고 싶은 모든 분께 일독을 권한다"고 11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꿈을 모아 역사로 만든 당신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며 고인의 책을 추천했다.
이 대통령은 "이 전 총리님을 떠나보내고 먹먹한 가슴으로 총리님의 회고록을 다시 펼쳤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쳐 치열하게 싸워오신 삶이 책 곳곳에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고 적었다.
특히 "총리님께서는 정치의 '기술'보다 정치의 '자세'를 먼저 가르쳐주신 분"이라며 "수많은 시련과 공격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도록 굳게 잡아주시던 총리님의 목소리가 여전히 선명하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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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옆에 계셔주셨기에 버틸 수 있었고, 함께였기에 덜 외로웠다"며 "책 속에서나 만날 법한 큰 어른과 한 시대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삶의 크나큰 행운이자 영광"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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