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의 평균 시청자가 1억2490만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1억2770만명에는 못 미쳤지만, 역대 두 번째 수준으로 나타났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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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미국 시청률 집계 기관 닐슨에 따르면 제60회 슈퍼볼을 중계한 NBC, 피코크, 텔레문도, NBC 스포츠 디지털, NFL+ 수치를 모두 합산한 결과 평균 1억2490만명의 시청자가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시청자 1억2770만명을 소폭 밑도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자는 1억3780만명으로 2쿼터에 기록했다. 이는 종전 순간 최고 시청자 기록인 지난해 1억377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어 그래미 수상자인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배드 버니의 하프타임 공연 평균 시청자는 1억282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공연에는 제시카 알바, 페드로 파스칼, 카디비 등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레이디 가가와 리키 마틴도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유명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등 IT·미디어 업계 경영진들이 현장을 찾았다. 킴 카다시안, 아담 샌들러, 제이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도 자리를 빛냈다. 다만 지난해 참석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슈퍼볼은 미국 내 단일 스포츠 이벤트로 보면 최대 규모 시청자를 자랑한다. 그만큼 이 시기에 나오는 광고들도 관심을 받는다.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30초 기준 광고단가는 800만달러(117억원)에 달한다. 이 중 일부 기업은 1000만달러까지 사용했다.


올해 광고의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앤트로픽 등이 광고주로 합류했다. 반면 단골손님이었던 완성차 업체들의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다. 광고 효과 분석업체 아이스팟에 따르면 2012년 슈퍼볼 광고 시간의 40%를 차지했던 자동차 제조사의 비중은 지난해 7%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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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슈퍼볼에서는 시애틀 시호크스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9대 13으로 꺾고 우승했다. 시호크스의 슈퍼볼 우승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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