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이플러스에셋에 8대 핵심 과제를 담은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하고, 감사위원 선임 등을 포함한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18.0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이플러스에셋이 우수한 영업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지나치게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배 수준으로, 동종 기업인 인카금융서비스(3.2배)나 해외 주요 기업 평균(3.4배)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주장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본업인 보험대리점(GA) 사업에 대한 집중력 부족과 비핵심 사업으로의 자원 분산을 꼽았다. 에이플러스에셋이 본업과 무관한 상장주식에 투자해 경영 리스크를 높이고 있으며, 나노엔텍 등 저수익성 자회사를 보유해 연결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얼라인파트너스는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플랜)의 조속한 발표 ▲비영업성 금융자산 처분 ▲저수익성 자회사 매각 추진 ▲중소형 GA 인수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 8가지 핵심 사항을 이사회에 요청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주주제안도 병행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평가보상위원회 설치 등을 위한 정관 변경과 함께 허금주 전 교보생명 전무, 팽용운 전 신한라이프 본부장을 독립적인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특히 얼라인파트너스는 특정인에게 편중된 보수 체계도 문제 삼았다. 곽근호 이사 1인에게 지급되는 보수가 전체 등기이사 보수 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성과와 연동되지 않은 고정급 위주라는 지적이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에이플러스에셋은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우량 기업이지만 비핵심 사업 자원 분산과 이사회 독립성 부족으로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주주제안은 본업 집중과 거버넌스 정상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에이플러스에셋 이사회에 내달 11일까지 공개적인 답변과 제안 사항을 반영한 밸류업 플랜 발표를 요구한다"며 "이번 주총은 주주제안이 있는 만큼 관련 규정에 따라 소집공고를 조기에 완료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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