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투사 임원 소집한 금감원 "모험자본 적극 공급해야"
금융당국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중기특화증권사)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모험자본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종투사·중기특화증권사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금감원과 중기부 간 업무협약(MOU)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혁신·벤처기업 등 미래 성장기업을 발굴하고 모험자본을 적극 공급하는 것이 증권사 본연의 역할"이라며 "종투사와 중기특화 증권사는 여러 제도적 지원이 부여되는 만큼 위험인수·중개에 전문성을 발휘해 생산적 자금 공급의 선도적 투자자가 돼달라"고 요청했다.
종투사는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 등 신규사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중소형 증권사를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지정되며 정책 펀드 운용사 선정, 채권담보부증권(P-CBO) 주관사 선정, 증권금융 증권 담보·신용대출 시 우대를 받는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생산적 금융이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모태펀드가 발굴·육성한 유망 벤처·스타트업 정보를 공유하는 등 벤처·금융 업계 상호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금융권의 후속 투자, 해외투자자 연결, 컨설팅 등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종투사의 모험자본이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보다 공급될 수 있도록 민간 벤처모펀드 조성, 모태펀드 공동 출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증권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업계 역시 정부의 생산적 금융확대 정책에 적극 화답하겠다는 방침으르 표했다. 발행어음 및 IMA 업무를 수행하는 7개 종투사는 향후 3년간 약 20조원 이상의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기특화 증권사 역시 벤처캐피탈, 신기술 사업투자조합 등 투자기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전용 리그 신설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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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이달 중 자산운용사 대상 간담회를 추가 개최하는 등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생산적 금융 생태계 구축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업 및 과감한 지원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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