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광주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더 큰 교육자치 시민과 만들 것"
광주시민공천위원회 3만여명 모여…정성홍 공천
"현 교육감 체제 무능 심판…시민 눈높이서 재설계"
광주시민공천위원회는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로 정성홍 후보를 공천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는 11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4층 시민마루에서 공천후보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민공천위는 전자투표와 시민여론조사 3회 득표율 5대 5로 합산한 결과 기호 1번인 정성홍 후보를 공천했다.
시민공천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0일 "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를 시민들이 공천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같은 해 12월 100여개 광주 시민단체가 모여 광주시민공천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12월 22일 경선 후보 등록을 받기 전부터 이미 5,000여명의 시민이 공천위원으로 모였다. 시민공천 위원은 지난달 2만명을 돌파했고, 최종적으로 3만 5,000여명이 모였다. 중고등학생 나이에 속하는 청소년 시민공천위원들도 2,000여명이 넘었다.
광주시민공천위원회 관계자는 "광주 유권자의 3%에 해당하는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광주시민사회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공천위원회의 성공을 설명할 키워드는 '광주정신'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공천을 완료함으로써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출범식에서 밝힌 대로 시민이 공천·선출하고, 광주교육을 광주답게 바꿔가겠다"며 "광주교육을 성공시키는 일까지가 책임이다"고 말했다.
정성홍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 단일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광주 시민의 참여는 일회성의 지지가 아니라 광주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집단지성이었다"며 "김용태·오경미 후보와의 경선은 승패를 가르는 다툼에 앞서 광주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번 경선에 시민공천위원으로 참여한 광주시민은 3만여명이다. 이 의미는 현 교육감 체제의 무능·비리를 심판하고, 광주교육을 시민의 손으로 다시 세우라는 것"이라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교육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다시 세워야 하는 위기의 순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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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통합의 시대, 전남의 교육 주체들과 손잡고 더 넓은 연대, 큰 교육자치 공동체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현장에서 제도를 통해 정책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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