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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제 지방선거 도움되는 일만 하겠다…합당 논란으로 힘 소비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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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중단 후 첫 최고위서 밝혀
"큰 같음 바탕 총단결" 강조
DJ·노무현 언급하며 단합 호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당내 반발 속에서 조국혁신당과 합당 논의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 "지도부부터 더 단결하고 모범적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설득과 단합을 강조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우리 안 작은 차이를 넘어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우리의 '큰 같음'을 바탕으로 총단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12·3계엄 사선을 넘고, 윤석열 국회 탄핵,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를 얼마나 초조한 마음으로 합심 단결하며 기다렸나"라며 "천신만고 끝에 출범한 정부 성공만 생각하고 앞으로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일만 하도록 하자"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11 김현민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11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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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 이상 합당 논란으로 우리 힘을 소비할 수 없다"며 "전화위복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4월20일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시간표는 한 치 오차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억울한 컷오프 없을 것이고 약속한 대로 권리당원 공천 참여를 보장하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달 22일 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제안했다. 하지만 당내 사전 논의 없이 제안된 합당 제안을 둘러싸고 당내 반발이 커지자 결국 전날 의원총회, 최고위원회를 거쳐 합당 중단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물론 지도부까지 합당 문제를 둘러싸고 격렬한 대립 양상을 보였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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