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산업 통합 참여 첫 회의
차기 회의, 2년 후 네덜란드 헤이그 개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참석했다. 김현민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참석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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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네덜란드 다비드 반 베일 외교장관, 아우케 더 브리스 통상개발장관과 만나 '제1차 외교·산업 2+2 고위급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3년 12월 국빈 방문 당시 합의에 따라 신설된 것으로 양국 외교·산업 당국이 통합 참여하는 첫 회의다.


최근 미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을 예고하고, 한미 간 핵추진잠수함 도입 및 원자력 협정 등 주요 안보 패키지 협상까지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이번 회담은 우방국과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이날 양국 장관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지정학적 긴장과 흔들리는 국제 무역 체제 속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경제안보와 기술 리더십 보장에 필수적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반도체,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 사이버안보 등 분야의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무역 분야를 포함한 새로운 협력 영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제3차 REAIM 고위급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환영하며, 향후 정기적인 AI (인공지능) 실무급 대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 간 연계를 통해 생태계 연결을 강화하고, 최근 헤이그에서 서명된 의향서를 바탕으로 첨단기술 공동 R&D(연구개발)와 상호 투자를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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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측은 공급망 교란에 대응해 모니터링 및 비축 정책에 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차기 회의는 2년 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im21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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