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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로 2개월만에 '33만 팔로워' 대박…초미녀 인플루언서 샴쌍둥이 정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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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화제를 모은 샴쌍둥이 인플루언서가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가상 캐릭터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게시자는 "각자 위가 따로 있어 먹는 음식과 배고픔을 느끼는 시간이 다르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실제 샴쌍둥이의 삶을 묘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콘텐츠는 많은 이용자가 실제 인물로 믿게 만들었고, 계정은 단기간에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인기 인플루언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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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쌍둥이 인플루언서 정체는 'AI'
희귀 질환 상업화·윤리적 비판 확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화제를 모은 샴쌍둥이 인플루언서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상 캐릭터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희귀 질환을 소재로 관심과 수익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윤리적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AI가 생성한 샴쌍둥이 모델. 인스타그램 캡처

AI가 생성한 샴쌍둥이 모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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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발레리아'와 '카밀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이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해 12월 개설된 이후 약 2개월 만에 33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틱톡에서도 1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으며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

실존 인물처럼 활동…선정적 이미지로 단기간 팔로워 모아

게시자는 두 사람이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25세 샴쌍둥이 자매이며 하나의 몸에 두 개의 심장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린 시절 사진과 직업, 일상 등을 소개하며 실제 인물처럼 구체적인 삶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 계정에는 비키니 수영복이나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은 이미지들이 주로 게시됐다. 게시자는 "각자 위가 따로 있어 먹는 음식과 배고픔을 느끼는 시간이 다르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실제 샴쌍둥이의 삶을 묘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콘텐츠는 많은 이용자가 실제 인물로 믿게 만들었고, 계정은 단기간에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인기 인플루언서로 자리 잡았다.


AI가 생성한 샴쌍둥이 모델. 인스타그램 캡처

AI가 생성한 샴쌍둥이 모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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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분석 결과, AI 이미지로 확인

그러나 영국 언론이 AI 전문가 앤드류 허버트를 통해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해당 사진들은 AI로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비정상적으로 완벽한 신체 비율, 지나치게 균일한 피부 표현, 동일한 흉터 위치 반복, 의미 없는 배경 텍스트 등 AI 이미지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들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희귀 질환 상업화" 비판 확산

이에 태아건강재단 설립자 로니 소머스 의장은 "심각한 의학적 상태를 화려하게 포장하고 성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타인의 고통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는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샴쌍둥이는 약 4만명 중 1명꼴로 태어나는 희귀 사례로, 생존 자체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생 후 생존율은 5~25% 수준이며, 많은 경우 심장 결함이나 호흡기 문제 등 복합적인 질환을 동반한다. 특히 머리가 연결된 형태의 샴쌍둥이가 성인까지 생존하는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AI로 생성된 콘텐츠가 실제 환자들이 겪는 현실을 왜곡하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흐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AI가 생성한 샴쌍둥이 모델. 인스타그램 캡처

AI가 생성한 샴쌍둥이 모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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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플루언서 확산 속 윤리 논쟁 확대

이번 사례는 AI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 SNS에서 실제 사람처럼 활동하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일부 이용자들은 "AI인지 몰랐다" "현실과 구분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완벽한 외모와 설정을 가진 AI 인플루언서가 확산할 경우, 외모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준을 강화하고 대중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윤리 기준과 플랫폼의 관리 책임에 대한 논의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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