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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末머니]물리적 결핍을 해결하는 산업 ○○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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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건설주 목표가 잇달아 높여
"AI 혁명 인프라 파트너로 재평가해야"
글로벌 경쟁사 대비 가성비·납기준수 우수

건설업을 이제 인공지능(AI) 혁명의 실체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서 재평가해야 한다는 증권가 진단이 나왔다. 다소 부진했던 건설주의 매수 타이밍이 왔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기업들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 움직임도 확인된다.


[주末머니]물리적 결핍을 해결하는 산업 ○○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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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 사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산업리포트를 통해 "건설의 본질은 물리적 결핍을 해결하는 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기술이 혁명을 시작하지만, 인프라가 혁명을 완성한다"며 "산업혁명에서 철도, 항만이 그랬듯, AI도 데이터 센터와 전력이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I 전력·인프라 수요가 확장되는 현 상황에서 이를 현실화시킬 건설 수요 역시 장기간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박 연구원은 "건설업의 본질과 그 가치가 이제 주목받는 시기가 왔다"면서 "그 핵심에 우리나라 건설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압도적인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물리적 병목 구간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최종 수행자로서, 그리고 다른 나라보다 우수한 '실현 확률'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Bechtel은 풍부한 LNG 발전소 건설 경험이 풍부하지만, Vogtle 프로젝트에서 비용 초과, 공기 지연 등의 경험이 있다. 반면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한국 기업들의 경우 반복된 원전 수행 경험과 가성비, 공기 준수 등 타국 기업 대비 강점이 명확하다는 설명이다.


건설주를 둘러싼 장밋빛 진단은 해당 보고서뿐만이 아니다. 하나증권은 건설업 월간 보고서에서 "사고 싶은 게 너무 많다"며 톱픽으로 GS건설, 삼성물산을 꼽았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택주 실적발표에서 의미 있었던 것은 주택 마진이다. 주택 부문에서 모두 두 자릿수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면서 "2024년 대비 개선된 수치로 그 배경에는 원가율 높은 현장(21~22년 착공)의 종료가 있다. 2026년의 GPM은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도 포착된다. 12월 착공은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한 6.4만호(공공 3.4만호, 민간 3.0만호)를 기록했다. 미분양은 6.7만호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2,284호 감소했다. 11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지수는 전국 상승했고, 11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 지수 또한 크게 뛰었다. 김 연구원은 "12월 주택 지표에서 회복 신호가 확인됐다"면서 "여전히 착공 관련 비표는 부진하지만, 광역시에서의 미분양 감소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에 대한 장밋빛 진단을 제시한 신영증권은 같은 날 대우건설 DL이앤씨 의 목표주가를 각각 7500원,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삼성E&A의 목표주가 또한 4만원으로 올렸다. 상상인증권과 IBK투자증권 역시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각각 7500원, 8200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대우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주의 주가 오름세로 이어지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가 나온 지난 10일 대우건설은 신규 수주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전장 대비 22.36% 오른 706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GS건설 은 5.42%, DL이앤씨는 2.28%, 삼성물산 은 1.44% 뛰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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