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민선8기 공약사항 추진실적 최종보고회 열어
행정·재정적 한계 속 교통·산업·생활 인프라 성과…기장의 미래 위한 기반 다져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9일 민선8기 군수 공약사항 추진 실적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난 4년간의 공약 이행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점검 회의로, 단순한 이행률 평가를 넘어 공약 추진 과정에서의 행정적·재정적 제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선8기 공약은 4개 분야 18개 부문, 총 7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2026년 1월 기준으로 완료 9건, 완료 후 계속 추진 10건, 정상 추진 50건, 일부 추진 3건으로 대부분의 공약 사업이 안정적인 추진 궤도에 올라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교통 분야 핵심 공약으로 추진돼 온 ▲기장역 KTX-이음 정차 확정과 ▲동남권 메가시티 공항버스 노선 신설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혔다. 주민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되며 생활 밀착형 교통 인프라 확충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설명이다.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관련해서는 ▲방사선의과학 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중입자치료센터 구축 등 주요 국책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장군은 첨단 의료·과학 산업 거점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장기 과제로 분류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대규모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서도 재정 여건과 추진 상황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해당 사업들은 중앙정부 및 부산시와의 협의, 대규모 예산 확보 등 복합적인 행정 절차가 필요한 만큼 단계별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반송터널 및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국비 확보 등 성과를 계기로, 그동안 정체됐던 장기 현안 사업들도 점차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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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기장군수는 "민선8기 동안 군민과의 약속이 어떻게 이행돼 왔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일부 사업은 행정 절차와 재정 여건으로 속도를 내기 어려웠지만, 장기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에도 책임감을 갖고 공약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 결과는 기장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군은 남은 임기 동안 공약 사업이 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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