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한강버스의 잇따른 사고와 고장에 대해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어떤 사업도 초기에는 이 정도의 시행착오는 있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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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강버스 등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의미에 대해 "한강과 같은 큰 강에 배가 없는 도시는 없다. 배가 다니지 않으면 죽은 강이라는 관점에서 한강버스를 구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대중교통 기능을 제대로 하려면 배 한 10척은 더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한강은 자연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여름에는 홍수, 동절기에는 결빙 등 자연 지형을 극복해야 될 난제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재운행한다. 작은 숫자의 배를 가지고 운행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놓고 고민 중에 있다"고 했다.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한강버스 사업을 비판한 점에 대해선 "초기에는 정 구청장도 관광 용도는 인정한다고 했었는데 민주당 시각에 동화돼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코로나 19로 인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상권이 붕괴하고 주장한 데 대해선 "서울시 발표를 못 믿겠다고 하는데, 우리는 거짓말 안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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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DDP가 랜드마크 건축물로서 주변 상권을 살리고 도시의 브랜딩 효과를 높였다며, 뉴욕타임즈와 같은 매체에서 '한국을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하는 장소'로 DDP를 꼽고 있다고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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