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주류 금융 통해 가상화폐 접근한 회사들 위험포지션 정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9일(현지시간) 최근 비트코인 급등락 사태에 대해 "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상화폐 세계에 찾아온 도취감 중 일부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최근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가 규제 불확실성과 대형 금융기관들의 위험관리 조치에 의해 주도됐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월러 이사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많은 매도 물량이 나왔던 것은 주류 금융시장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에 접근한 회사들이 위험 포지션을 정리해야 했고, 자산들을 매도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상화폐 친화 정책을 내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전통 금융시장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같은 낙관론이 약화되자 기업들이 재무제표에 반영될 수 있는 위험 노출을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 자산을 대거 매도했을 수 있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1개당 가격이 6만 달러 초반 수준까지 떨어지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분을 사실상 전부 반납한 바 있다.
그간 가상화폐는 '디지털 금'이라 불리며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으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실물 금과 달리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위기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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