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LG전자 사장 "AI가 HVAC 산업도 바꿔…하반기 인도 에어컨 공장 가동"
HVAC 산업 경쟁력 핵심으로
R&D, '이기는 기술'에 집중
북미, 유럽, 인도 인프라 확장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08,3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46% 거래량 439,721 전일가 108,8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LG전자, 1분기 인도서 에어컨 판매 '100만대' 돌파…'글로벌 사우스' 주도권 강화 [특징주]LG전자, 증권가 "로봇사업 긍정 전망"…6%↑ 10대그룹 1분기 영업익 2.6배↑…반도체 가진 삼성·SK 덕분 의 핵심 사업군인 냉난방공조(HVAC)를 총괄하는 이재성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이 올해 AI(인공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인도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인프라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9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실행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속도, 더욱 날카로운 실행력, 더욱 강력한 시장 지위 확보를 우선시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이 HVAC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제품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제조, 서비스 전반에 내재화돼 있다"며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기술은 가상 환경에서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조건을 모델링해 서버의 열 발생을 예측하고 운영 최적화를 자동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냉방과 난방에 집중했던 HVAC는 이제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됐다"며 "LG전자는 하드웨어를 넘어선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그 흐름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ES사업본부는 가정용·상업용 에어컨부터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칠러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연구개발(R&D)과 영업, 엔지니어링 조직을 고객과 더 가까운 곳에 배치하고, 글로벌 생산 거점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R&D에 대해서는 '이기는 기술(Winning Tech)'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LG전자가 데이터센터용 칩 냉각과 상업용 히트펌프 같은 차세대 열 관리 기술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창원대학교에 위치한 LG HVAC 연구개발센터와 같은 기관들은 첨단 HVAC 기술 개발에 주력 중이며,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은 알래스카, 오슬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올해 하반기 인도 노이다와 스리 시티 인근에 새로운 제품 제품 개발 센터와 인도의 세 번째 에어컨 공장을 열 예정이다. 그는 "글로벌 남부 지역 전반에 걸쳐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미, 유럽 및 인도에서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며 "인도 제품 개발 센터는 한국 창원과 함께 핵심 개발 허브 역할을 하며, 현지 개발 및 생산에 대한 당사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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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그룹은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계열사가 '원팀'으로 글로벌 고객 대상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에 나서고 있다. 여기서 LG전자의 HVAC 제품과 설루션은 핵심 축을 맡고 있다. 회사는 미국, 유럽 및 기타 주요 시장 전역에 걸쳐 유지보수와 서비스 분야의 '엔드투엔드(통합 시스템 관리)' 설루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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