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밀화학 소재 기업 아이티켐 은 9일 저분자 펩타이드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산 역량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활용되는 경구형 펩타이드 치료제의 핵심 기반으로, 지난달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경구형 펩타이드 치료제의 본격적인 상용화 및 확산 가능성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기존 주사제 중심의 GLP-1 계열 치료제와 달리, 경구 제형은 복용 편의성이 높아 환자 접근성이 크다.
경구형 펩타이드 치료제의 관건은 분자 설계와 공정 기술이다. 약물이 위산과 소화 효소 환경을 거쳐 장에서 흡수돼야 하는 특성상, 분자량이 크거나 구조가 복잡하면 체내 분해나 흡수가 저하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 때문에 저분자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펩타이드 구조를 구현해 흡수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아이티켐은 정밀 유기화학 합성 기반의 공정 역량과 펩타이드 구조에 대한 이해, 글로벌 제약사 품질 수준에 맞춰 설계된 설비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구형 펩타이드 치료제 원료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랜 기간 저분자 화학합성 치료제 원료 분야에서 공정 개발과 양산 경험을 쌓아왔으며, 지난 7년간 다수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하며 저분자 펩타이드 구조체 합성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해 왔다.
현재 아이티켐은 충북 괴산군에 의약품 생산공장을 증설 중이다. 해당 공장은 경구형 저분자 펩타이드 치료제 전반을 포괄하는 생산 인프라로 2027년 하반기 준공이 예상된다. 완공과 동시에 본격적인 원료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이티켐 관계자는 "최근 다수 글로벌 제약사가 경구형 펩타이드 치료제의 상용화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관련 원료의 중요성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연구 내용이나 고객사,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해당 공장을 통해 경구용 펩타이드 치료제 영역으로도 사업 확대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가씨, 풍성하게 하려면 10만원이야"…졸업 시즌...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훔친 디올백 안고 "가난한 진짜는 싫어"…'인간 짝퉁'의 기괴한 사기극[슬레이트]](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902243444107_1771435474.jpg)

!["한국꺼 다 털자" 이제 영국인들이 알아서 지갑 연다…아마존서 뷰티템 싹쓸이 중[주末머니]](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008472045885_1771544840.jpg)
!["우린 미군 없으면 짐도 못 싸네?"…650조 쏟아붓는 유럽의 역대급 홀로서기[글로벌포커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915430545343_1771483385.jpg)


![5만원짜리가 다이소에선 2000원…"제발 팔아달라" 요청에 출시했더니 '대박' [지금 사는 방식]](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009593246147_1771549172.jpg)
!["계약서에 써 있잖아" 말에 또 속았다…한 달 다닌 헬스장 환불 방법 있다는데[돈의 오해]](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013551346584_1771563343.png)
![[르포]](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308135947786_1771802039.jpg)






![[디펜스칼럼]든든한 안보가 대화를 만든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308485445609A.jpg)
![[기자수첩]'모두의 창업'을 넘어 '좋은 실패'를 남겨야 한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311131007963A.jpg)
![[초동시각]수능 난이도, AI가 해법일 수 없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313281797821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