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3만5000원→3만7500원 상향 조정

하나증권은 9일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316140 KOSPI 현재가 31,950 전일대비 250 등락률 -0.78% 거래량 909,257 전일가 32,2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우리카드, 50·60대 대상 '카드의정석2 원더라이프' 출시 동양생명, 금융소비자보호위 신설…"소비자보호 강화" 금감원, 제2의 홍콩 ELS 막는다…"법대로면 4조 과징금, 재발 땐 감경 없다" 에 대해 올해 은행 중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은 주주환원율의 빠른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타행보다 1년 앞서 비과세배당 실시를 결정하면서 올해부터 실제 비과세배당 수취가 가능해지는 데다 생보사 인수에 따른 그룹 이익 증가가 기대되며 올해 주주환원율 개선폭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외국인 지분율의 추세적 상승 등은 우리금융지주의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한 3450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면서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배경은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행 총대출은 전분기 대비 0.9% 증가하고 은행 순이자마진(NIM)도 1bp(1bp=0.01%포인트) 상승해 순이자이익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통상임금 범위 확대 및 보험사 인수 관련 인건비와 물건비 증가 등으로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13.8%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AD

4분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90%로 전분기 대비 5bp 하락에 불과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과 배당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원화대출이 0.1% 증가에 그치는 등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에 기인한다"면서 "향후 생산적 금융 확대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압력이 있지만 회사측은 자산 리밸런싱과 유휴 부동산 매각 등의 효율화로 2026년 중 CET1 비율 13% 상회를 자신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금융지주는 밸류업 계획상 13%를 상회해야 총주주환원율 40% 이상이 가능하므로 이는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비과세배당 실시에도 불구하고 고배당기업 요건을 계속 충족하기 위해 배당총액을 올해도 10% 이상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상반기 자사주 매입 2000억원 외에 하반기 중 추가 매입으로 자사주 비중을 순익 대비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 연구원은 "따라서 2026년 총주주환원율은 45% 내외로 지난해 36.6%에서 8%포인트 이상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기대배당수익률은 4.7%, 세전기준 5.5%를 상회해 은행 중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미 CET1 비율 자체가 높으며 총주주환원율도 50%에 육박하거나 이를 크게 상호하고 있는 경쟁 대형은행들에 비해 일정폭 밸류에이션 할인 적용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최 연구원은 "증권사 성장 가능성과 동양생명 이익 회복 과정, CET1 비율 추가 개선 여부 등이 주가 향방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클릭 e종목]"우리금융, 올해 은행 중 배당수익률 가장 높을 전망…목표가↑"
AD
원본보기 아이콘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