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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966조원" 빅테크 역대급 AI투자 전망에…수익성 우려 재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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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빅테크 기업이 올해 인공지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6600억 달러을 투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에 시장 전문가들은 빅테크 경영진들이 주주환원 규모를 줄이거나, 현금보유를 축소하거나, 계획보다 더 큰 규모의 시장 자금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아마존·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4개 기업의 올해 자본 지출 합산 예상치는 660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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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 AI 투자 경쟁
현금흐름 등 수익성 우려 다시 불거져

주요 빅테크 기업이 올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6600억 달러(약 966조원)을 투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에 시장 전문가들은 빅테크 경영진들이 주주환원 규모를 줄이거나, 현금보유를 축소하거나, 계획보다 더 큰 규모의 시장 자금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마존·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4개 기업의 올해 자본 지출(CAPEX) 합산 예상치는 6600억 달러에 달한다. 투자금은 AI 개발과 운영에 필수적인 고성능 칩을 갖춘 데이터센터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결과는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 발행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테크 및 미디어 기업들이 올해 최소 3370억 달러(약 493조원) 규모의 고등급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은 지난 6일 증권거래위원회에 주식 또는 회사채 발행 관련 서류를 제출하며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을 내비쳤다. S&P 캐피털 IQ 추산에 따르면 올해 계획된 2000억 달러(293조원) 규모의 자본지출은 영업 현금흐름(1800억달러·263조원)을 넘어선다.


오라클은 지난주 인공지능(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25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단행했다. 이는 적자를 기록 중인 챗 GPT 개발사 오픈AI에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3000억 달러(약 439조원) 규모의 계약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어주었다.

"올해만 966조원" 빅테크 역대급 AI투자 전망에…수익성 우려 재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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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증권은 아마존, 메타, 알파벳과 같은 기업들의 잠재적인 '초대형 거래'에 힘입어 다음 주 투자 등급의 회사채 발행액이 최대 800억 달러(약 117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예년에 비해 두 배 큰 규모다.


이에 AI 투자 경쟁을 하는 기업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오픈AI의 챗 GPT, 구글의 제미니, 앤스로픽의 클로드 등의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AI 인프라에 투자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할 가능성 때문이다.


BNP 파리바의 연구원은 오라클, 알파벳, 아마존, 메타의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영역으로 급락하기 시작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만이 적어도 현재로서는 더 회복력이 강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메타는 올해 최대 1350억 달러(약 197조원)의 자본 지출을 예상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1300억 달러(약 190조원)의 영업 현금 흐름과 비교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는 지난 10월 소셜 미디어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채권 발행을 통해 300억 달러(약 43조원)를 조달했다.


알파벳은 1950억 달러의 현금흐름을 만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1850억 달러(약 271조원) 규모의 자본 지출 계획을 세웠다. 그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도 해야 한다. 알파벳의 장기 부채는 2024년 109억 달러(약 15조원)에서 2025년 465억 달러(약 68조원)로 급증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총 현금성 자산은 1268억 달러(약 185조원)로 집계됐다.


루스 몰드 에이제이 벨 증권사 투자 책임자는 "최근 인터넷 기업들이 자산 경량화 사업 모델에서 자본 집약적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는 우려가 기술주에 타격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현금 흐름이 이전보다 불확실하고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AI 중심 기술 기업들의 자본 지출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의 첫 징후는 부채 증가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축소"라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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