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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변동성 커진 증시…유럽 IPO 청약 기간 단축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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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피하기 위해 수요예측 기간 짧아져
트럼프 취임 후 변동성 확대
유럽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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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전 세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신규 상장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럽에서의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기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딜로직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 상장 기업 기준으로 IPO 발표 후 수요 예측 기간이 평균 5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저치이다.

체코슬로바키아 그룹(CSG)은 지난달 암스테르담 증시 상장 첫날 330억유로(약 57조1487억)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유럽 방산 기업 IPO 역사상 최대 규모였으나, CSG의 수요예측 기간은 단 3일이었다.


오스트리아의 아스타 에너지는 단 4일간의 마케팅(투자자 모집)만을 거쳤음에도, 지난 1월 말 프랑크푸르트 증시 상장 첫날 46%나 급등했다.


앙투안 노블로 BNP 파리바 북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주식시장 책임자는 "금융 위기 이후 유럽 IPO의 핵심은 위험 완화였다"고 말했다.

수요예측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럽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력한 투자 수요가 한몫했다. IB들은 IPO 공식 발표 몇 달 전부터 잠재 투자자들과 만남에 집중했고, 자산이 소수의 대형 투자 회사에 집중되면서 이러한 전략은 점점 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CSG 거래를 담당했던 노블로는 BNPP가 공식적인 투자 유치 기간에 앞서 수개월 동안 150명 이상의 투자자들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하다"며 "모두가 당신에게 주문을 넣으려고 안달하는 상황에서 시장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4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발표한 후 세계 증시가 급락한 점도 수요예측 기간을 단축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기업들은 관세의 영향을 파악하느라 분주했던 탓에 글로벌 거래는 중단되었다. 올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인수 시도가 유럽에 정치적 위기를 불러일으키면서 시장이 흔들렸다.


소안비타 아로라 소시에테 제네랄 글로벌 주식시장 공동 책임자는 "모두가 예상치 못한 시장 변동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거래 실행 기간을 더욱 단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추세가 나타나면서, IB들은 투자 유치 과정을 가속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투자자들의 다각화 움직임은 오히려 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으로 이어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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