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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선 투표 시작…진보·보수·포퓰리즘 3당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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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국민당, 1당 유력…단독 과반은 어려울 듯
공식 결과 4월초 공개…연정 위한 이합집산 예상

태국에서 차기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총선이 8일(이하 현지시간) 시작됐다. 지난 2년여간 세 차례 총리가 바뀐 만큼, 태국의 정치 혼란이 마무리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태국 방콕에서 한 유권자가 아이를 안고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8일 태국 방콕에서 한 유권자가 아이를 안고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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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여론조사 선두…단독 과반 실패 시 연립정부 파트너 찾아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태국 전국 투표소에서 지역구 의원 400명과 비례대표 100명 등 하원의원 500명을 뽑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5시에 마무리되며, 공식 선거 결과는 늦어도 오는 4월9일까지 발표된다. 이후 보름 안에 새 의회가 소집돼 하원 의석의 과반을 얻은 후보를 총리로 선출한다.


이번 총선에는 57개 정당에서 5089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여기서 진보 성향 국민당, 직전 집권당으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포퓰리즘 정당인 프아타이당,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가 소속된 보수 품짜이타이당 등 2023년 총선의 제 1·2·3당 간 3파전이 예상된다.

여론조사에선 낫타퐁 르엉빤야웃 대표(39)가 이끄는 국민당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총리 선출에 필요한 과반 의석을 단독으로 확보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총선 이후 다른 당을 연립정부 파트너로 끌어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왕실모독죄 개정 등 진보적 공약을 앞세워 승리한 국민당 전신 전진당은 보수파의 반대로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고 집권에 실패한 바 있다.

차기 정부, 경제 부진 고령화 극복 '과제'

프아타이당은 태국 현대사에서 가장 선거에 강한 정당으로 꼽힌다. 2001년 탁신 전 총리의 집권을 시작으로 지난 여섯 차례 총선에서 2023년 총선을 제외하고 다섯 차례 1당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태국·캄보디아 국경 교전 사태 등 영향으로 동부 농촌 지역을 비롯한 핵심 지지 지반이 흔들리고 있어 1당 탈환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정당 지지율에서 프아타이당과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품짜이타이당은 왕실과 군부 등 보수 세력의 탄탄한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태국은 2023년 총선 이후 2년여 동안 프아타이당 소속 세타 타위신 총리와 탁신 전 총리 딸인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잇따라 해임되는 정치 혼란을 겪어왔다.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주요 3당을 비롯한 여러 정당이 연정 구성을 위해 복잡한 합종연횡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

차기 집권당은 경제 부진과 급속한 인구 고령화 등 구조적인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태국 재무부에 따르면 태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2%에 그친 것으로 추산되며, 올해 성장률은 2%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경제가 작년 8.02% 성장한 것과 대조적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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