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사채와 신종자본증권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 롯데손보 자본성증권 신용등급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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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신평에 따르면 전날 수시 평가를 통해 롯데손보의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신종자본증권은 'BBB+'에서 'BBB'로 각각 내렸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롯데손보가 제출한 경영 개선 계획을 불승인하면서 적기 시정 조치 상향 수순에 돌입했다. 적기 시정 조치 리스크가 커지면서 롯데손보의 매각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채영서·전지훈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영 개선 계획 불승인에 따른 적기 시정 조치 관련 사업 및 재무적 불확실성 심화 전망, 수익성 개선 지연을 근거로 신용등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금융위에서 롯데손보에 요구하는 필요 조치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나, 경영 개선 요구 단계에서는 점포의 폐쇄·통합·신설 제한, 임원진 교체 요구, 보험업 일부 정지, 인력 및 조직 축소, 고위험 자산 보유 제한 및 자산 처분, 합병·금융 지주회사 자회사 편입·매각·영업 양도 등에 대한 계획 수립을 요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관련법상 경영 개선 요구 이후에도 재무 건전성 개선 노력이 충분치 못하다고 판단할 경우 적기 시정 조치 최고 단계인 경영 개선 명령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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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적기 시정 조치 단계 상향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동사의 영업 기반 및 조달 여건 측면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신계약 유입 축소 및 해지 증가, 퇴직연금 순유출 등이 현실화할 경우 재무 안정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적기 시정 조치 관련 절차의 진행 상황과 더불어 동사의 영업 기반 및 조달 여건 변화, 자본 확충 등 동사의 대응 방안을 면밀히 점검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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