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향후 지선, 총선 대선 낙승은 착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논의 이후 합당 반대론자들의 적대적 비판에 강하게 우려했다. 조 대표는 "현재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에 취해 향후 지선, 총선, 대선을 낙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후 민주당 안팎의 일부 극렬 합당반대론자들(정치유튜버 포함)의 행태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합당에 반대하거나 찬성할 수 있다'며 합당 찬반에 대한 입장보다는, 이 사안를 대하는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의 적대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조 대표는 "일부 극렬 합당반대론자들은 합당찬성론자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죽일 듯 달려든다"며 "이들은 정청래는 물론, 합당 찬성을 밝힌 유시민도 김어준도 공격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합당 제안을 받기 전 어떠한 밀약도 없었고 그후 어떠한 공식 협의도 진행되지 않고 있음에도, 이들은 조국혁신당과 나를 조롱하고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서 "이들에게는 자신들만의 정치적 목적과 재정적 이익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선거 상황을 거론하며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방선거 낙관론도 꼬집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잊고 있는 사실이 있다"면서 "내란 직후 치러진 대선에서 이재명+권영국 득표율과 김문수+이준석 득표율 차이는 겨우 0.91%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 대전, 충남, 충북의 경우 이재명 득표율은 김문수+이준석 득표율보다 낮았다"고 언급했다. 실제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은 49.42%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41.1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8.34,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98%를 각각 득표했다. 진보, 보수로 나눠 표를 계산해보면 표의 분산이 팽팽했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민주당 내부의 의견이 다른 파를 쳐내고, 조국혁신당을 짓밟으면 지선, 총선, 대선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보라"라며 "의견이 달라도, 소속 정당이 달라도 연대와 단결의 대의를 잊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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