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815억 투입'…박은식 차장·신우철 군수 등 총출동
대형공사 입찰공고… 6월 실시설계·착공
레이크가든센터·모노레일 등 조성…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 완도군의 백년대계를 결정지을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마침내 구체적인 청사진을 드러냈다. 산림청은 이달 대형공사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산림청은 6일 오후 전남 완도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사업 추진현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목원의 기본설계 결과와 향후 로드맵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사업에 녹여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산림청은 전남 완도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사업 추진현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준경 기자

산림청은 전남 완도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사업 추진현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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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에는 사업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중앙정부와 지자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집결했다. 산림청에서는 박은식 차장과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 박영환 수목원조성사업단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완도군에서는 신우철 군수와 김양훈 군의회 의장, 이범우 부군수 등이 자리를 지켰다. 전남도의회 신의준 의원과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도 힘을 보탰다.


1,815억 투입하는 '국가급 프로젝트'… 완도 지형 바꾼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난대 및 아열대권역의 산림 유전 자원을 보전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8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1,815억 원의 대규모 국비가 투입된다.


위치는 완도군 군외면 대문리 일원(약 3.76ha)으로, 단순한 수목원을 넘어 관광과 연구가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요 시설로는 수변 경관을 극대화한 레이크가든센터를 비롯해 전망대, 전시온실, 모노레일, 트리탑데크로드 등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랜드마크급 시설들이 대거 들어선다.


2월 입찰 공고·6월 착공… '2031년 개원' 로드맵 가시화


산림청은 이날 구체적인 공정 계획을 발표하며 사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당장 이달 조달청을 통해 대형공사 입찰 공고(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를 내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는 5월 중 적격자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고, 6월에는 실시설계와 함께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림청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본 공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2031년 정식으로 문을 연다는 구상이다.


특히 2027년부터는 연간 수백억 원대의 공사비가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국가수목원 조성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와 상생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산림청은 국내외 상생 사례를 발표하며, 수목원이 완도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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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관계자는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기후 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자 완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과 수목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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