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리아전담반, 국정원 활약 덕분"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보이스피싱 범죄 연루자를 검거한 경찰, 국가정보원 등을 치하했다. 앞서 캄보디아 현지 수사 당국은 대규모 온라인 사기 거점을 급습해 범죄 가담자 2000여명을 검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6일 자신의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관련 기사 내용을 공유하며 "한국을 건들면 패가망신. 체포된 캄보디아 스캠 범죄 단지 외국인 범죄자 2000명 중 한국인은 0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 보이스피싱이 조금 뜸해진 것 같지 않습니까"라며 "경찰 코리아전담반과 국가정보원의 활약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보도 내용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베트남 접경 도시 바넷 소재 온라인 사기 거점을 급습했다. 현지 수사 당국은 해당 거점에서 외국인 범죄 가담자 223명을 검거했다. 이는 캄보디아 내 단일 보이스피싱 사업장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검거된 2223명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1792명으로 전체 가담자 중 80.6%를 차지했다. 뒤이어 미얀마(179명), 베트남(177명), 인도(36명), 네팔(30명), 대만(5명), 라오스(2명), 말레이시아(1명), 멕시코(1명) 순이다. 한국인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초국적 범죄 조직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천즈 프린스그룹 회장을 중국에 송환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을 개소한 바 있다. 이후 현지에서 보이스피싱 등 온라인 범죄 가담 피의자와 및 피해자를 구출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코리아 전담반은 출범 이후 약 50일간 총 8번의 검거 작전을 수행했으며, 136명의 한국인 범죄 피의자를 검거하고 국민 4명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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