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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영업익 9953억원…전년 대비 48.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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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5년 연속 성장세
해외 전력기기 호조에 실적 확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HD현대일렉트릭이 2025년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HD현대일렉트릭 CI.

HD현대일렉트릭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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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은 6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 4조 795억원, 영업이익 99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8%, 48.8% 증가한 수치로, 2021년 이후 5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29.7% 증가하며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 AI 산업 확산과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주력 시장인 북미의 호황이 이어졌고, 유럽 시장 매출도 38.3% 증가해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연간 수주 금액은 42억7400만달러로 연간 목표치인 38억22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67억3100만달러로 집계돼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경영 목표로 연간 수주 42억2200만달러, 매출 4조3500억원을 제시했다. 765kV 초고압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이미 3년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환율과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에 대비해 무리한 수주 확대보다는 우수 고객사와의 생산 일정 예약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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