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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때던 저층 단지였는데'…1만4000가구 고층아파트로 상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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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10개 저층 단지, 16년만에 재건축 마무리

경기도 광명시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내 저층아파트 재건축이 16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이 일대 마지막 저층 단지였던 철산 주공10·11단지가 공사를 마치고 입주자를 맞으면서 지역 내 10개 저층 단지는 8개의 고층아파트로 탈바꿈했다.

광명시 저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마지막 입주 단지인 '철산자이브리에르'. 단지 오른쪽은 지난해 입주자를 맞은 '철산자이더헤리티지'다. GS건설 홈페이지

광명시 저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마지막 입주 단지인 '철산자이브리에르'. 단지 오른쪽은 지난해 입주자를 맞은 '철산자이더헤리티지'다. GS건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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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임에도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서민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인식되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이다. 하지만 대규모 저층 재건축과 구도심 일대 대규모 재개발이 맞물리면서 경기 서남부권의 인기 주거지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광명 주거지도 확 바꾼 재건축·재개발

1980년대 초 지어진 기존 저층아파트는 대부분 30~50㎡의 소형 아파트였다. 일부 단지는 연탄 보일러를 난방에 사용하기도 했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서울에 직장을 둔 신혼부부들에게는 첫 집으로 높았지만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이다.

2000년대 들어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하면서 이 지역의 주거 지도는 확 바뀌었다. 말 그대로 상전벽해다.


재건축 첫 입주가 이뤄진 것은 2009년 말. 철산주공3단지와 하안본주공2단지가 각각 '철산래미안자이'와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이 입주자를 맞았다. 이어 이듬해 1월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하안본주공1단지)과 철산푸르지오하늘채(철산주공2단지)가 입주하면서 1단계 사업을 마쳤다.


'연탄 때던 저층 단지였는데'…1만4000가구 고층아파트로 상전벽해 원본보기 아이콘

이후 10여년간 공백을 이어오던 저층 재건축은 2021년 철산센트럴푸르지오(철산주공 4단지)가 입주하면서 다시 활기를 띤다. 이듬해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철산주공 7단지)에 이어 지난해 5월 철산자이더헤리티지(철산주공 8·9단지)가 준공됐다. 이후 철산주공 10·11단지 통합 재건축 단지인 철산자이브리에르가 지난달부터 입주자를 맞으면서 철산·하안지구 저층 재건축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들 10개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8개 단지 1만4804가구의 고층아파트로 변신했다.


가격도 첫 입주 이후 두드러진 상승 곡선을 이어오고 있다. 첫 입주 단지인 철산래미안자이 84㎡(전용면적) A타입은 입주 시점인 2009년 11월 5억2800만원이던 실거래가가 지속해서 상승, 지난해 12월에는 12억9000만원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집값이 2.4배 이상 치솟은 셈이다.


최근 입주한 단지 가격은 웬만한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값을 웃돈다. 85㎡ 기준 최고가 거래는 철산자이더헤리티지다. 지난해 9월 17억원을 찍었다.


재건축·재개발 입주 물량 4만가구…신도시급 정비사업 진행중

저층 재건축이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광명시 정비사업은 진행형이다. 재건축 투자 수요가 철산주공 12·13단지를 중심으로 한 중층 재건축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광명동 일대 대규모 재개발도 한창이다.


재개발의 경우 이미 준공된 구역만 해도 ▲1R ▲2R ▲4R ▲10R ▲14R ▲15R ▲16R구역 등 7곳이다. 입주 물량은 저층 재건축과 비슷한 1만4563가구다. 이들 재개발 입주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에 집중됐다.


여기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5R ▲9R ▲11R ▲12R구역을 합치면 입주 물량은 4만가구를 넘어선다. 수도권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신도시(4만2000가구)와 맞먹는 규모다.


다만 대규모 입주가 잇따르면서 교통 문제는 이 지역이 맞닥뜨린 새로운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출퇴근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안양천로, 서부간선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어서다.


이 지역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향후 주거지로서의 광명시 가치는 서울과 연결되는 교통망 확충이 좌우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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