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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처지면 안 된다" 빅테크 4곳, 올해 CAPEX 954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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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1990년대 '닷컴 호황' 연상
AI 의구심 속 시장 반응 엇갈려
구글·아마존·MS -5~10%…메타만 올라

구글 포함 미국 주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 4곳의 올해 자본지출(CAPEX) 합산액이 95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거품론 속에서도 기술 혁신 경쟁에서 도태되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기업들의 투자 지출 확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메타) 등 4곳의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는 6500억~6600억달러(약 954조~969조원)에 달한다.

"뒤처지면 안 된다" 빅테크 4곳, 올해 CAPEX 954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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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 4일 지난해 자본지출(914억달러)의 두 배 수준인 1750억∼1850억달러(약 258조∼272조원)를 올해 자본지출 예상액으로 제시했다. 구글과 모회사인 알파벳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순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자본투자를 급격히 늘린 배경을 두고 "미래를 내다본 투자"라며 "서비스 전반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해 구글 딥마인드와 클라우드 투자에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5일 올해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에 투입할 자본지출을 2000억달러(294조원)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150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MS도 지난달 말 실적 발표에서 올해 1400억달러(206조원) 이상을 AI 설비와 관련 부지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자본지출(811억달러)의 1.7 배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는 올해 자본지출이 전년보다 약 87% 늘어난 1350억달러(19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런 투자 열기가 1990년대 닷컴 호황이나 19세기 미국 철도망 건설 호황에 비교할 만하다고 전했다. 미국 투자은행(IB)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이들 4개사는 AI 인프라 주도권을 둘러싼 현재의 경쟁을 승자 독식 구도로 본다. 그 어느 기업도 이 레이스에서 뒤처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는 AI의 산업별 도입과 상품화가 아직 초기 단계라 변수가 많은 데다 대규모 'AI 베팅'을 뒷받침할 뚜렷한 실적 호조가 없다는 것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구글, 아마존, MS의 주가는 자본지출 전망을 발표한 당일 5∼10%씩 급락했다. 유일하게 메타는 AI가 광고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구글은 AI 챗봇 '제미나이'의 빠른 성장과 광고·클라우드 사업의 견조한 실적을 강조했지만,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실적은 양호했으나, 올해 AI 중심의 자본지출 확대 부담으로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각각 약 10%, 7% 하락했다. 뉴욕타임스(NYT)는 MS의 고전과 관련해 AI 사업이 투자자를 설득할 만큼의 실질적 성장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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