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게임]'탑다운 뷰' 신작 출시한 크래프톤…2021년 게임의 재등장?
5일 블라인드스팟 얼리 액세스
유저들 평가 들어보니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자주 업데이트"
크래프톤이 펍지(PUBG) 세계관을 확장하는 신작을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했다. 게임 이용자들은 신작에 엇갈리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크래프톤의 유사한 과거 게임을 떠올렸다. 크래프톤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게임을 발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5일 오후 2시 슈팅 게임 신작 '펍지: 블라인드스팟'을 무료 얼리 액세스 형식으로 공개했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 지포스나우를 지원해 다양한 운영체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오는 12일에는 경쟁전 시즌 1이 시작되고 트위치, 치지직에서 각각 20명의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대회도 열린다.
블라인드스팟은 펍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배경은 '펍지: 배틀그라운드'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세계로 블루존 제어 기술에서 발전한 '크립트'라는 장치를 둘러싼 경쟁과 협력 등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태석 펍지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블라인드스팟을 시작으로 펍지 IP만의 고유한 재미를 전 세계 팬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인드스팟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방식의 탑다운 뷰 기반 5대5 이용자 간 대결(PvP) 형태의 게임이다. 실내전 위주의 전장에서 근접전투(CQB) 전술 및 전략 플레이를 구현했고 탑다운 뷰임에도 현실적인 슈팅 조작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만들어냈다는 게 크래프톤의 설명이다.
'썬더 티어 원' 떠올린 유저들…"불편하다" vs "몰입도 있다"
블라인드스팟을 접한 유저들은 크래프톤의 과거 게임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바로 2021년 12월 출시된 '썬더 티어 원'이다. 썬더 티어 원 역시 탑다운 뷰인데다 단순한 슈팅 게임이 아닌, 전략을 기반으로 플레이를 진행해야 한다. 차이가 있다면 5명이 한 팀을 꾸리는 블라인드스팟과 달리, 4명이서 협동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썬더 티어 원은 성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지난해 5월 환불과 함께 무료로 전환됐고 추가 업데이트도 중단됐다.
블라인드스팟이 출시된지 이틀이 지난 상황에서 스팀을 통한 유저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한 이용자는 썬더 티어 원을 언급하면서 "4년 전 펍지가 비슷한 게임을 낸 적 있는데 1주일 정도 업데이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것도 1~2주 안에 동시 접속 수가 1000명 이하로 떨어지면 (크래프톤은) 바로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몇 시간 동안 플레이했는데 시점이 너무 불편하고 굳이 탑다운 뷰로 만든 이유를 모르겠다는 평가도 있었다.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조작 적응에 시간이 걸릴 뿐, 익숙해지면 몰입도가 있다는 것. 한 이용자는 "탑다운 뷰 시점도 나쁘지 않고 시야 제한을 둔 것도 잘했다"며 "재밌는데 안 좋은 평가가 왜 주를 이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데 아직 정식 발매가 아니라서 아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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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게임 이용자와 소통하면서 블라인드스팟을 수정해나갈 계획이다. 양승명 블라인드스팟 PD는 "이번 얼리 액세스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자주 업데이트해 나가는 오픈 개발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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