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표,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과 간담회
"대선 때 50% 못넘어…부지깽이라도 합쳐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간담회 자리에서 합당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할 경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국회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취지의 우려가 나왔다.


6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5일) 정청래 대표와 초선 의원 간담회 자리에서 "지방선거 때 당에서 출마하는 사람도 생기고 이런저런 이유로 의석수가 줄어드는데 지선 이전에 합당 논의가 상처로 끝나면 혁신당이 무조건적으로 우리당을 도와주겠나"라는 취지의 우려가 제기됐다.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은 "논의를 띄웠는데 중단하는 것은 상대 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대표 이재강 의원 등 소속 의원들이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과 관련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대표 이재강 의원 등 소속 의원들이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과 관련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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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에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구호를 내세운 우당인 조국혁신당과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향후 국회 운영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혁신당은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조국 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특정인의 대권 놀이에 우리 민주당을 숙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 자기 알 박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는 발언에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했다. 조 대표는 "당이 작다고 자존심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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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대선 결과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압승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50%가 넘지 않았다. 선거 때는 부지깽이라도 합쳐야 하는데 논란으로 흘러가는 게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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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 다수 의원은 합당 논의가 당과 구성원들에게 상처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전날 정 대표와 더민초는 약 1시간 45분간 합당 문제를 논의했다. 초선 의원 68명 가운데 30여명이 참석해 차례로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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