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 84주년' 희생자 현지 추도식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84주년 희생자 현지 추도식에 한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6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7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 탄광' 추모광장서 열리는 현지 추도식에 장동수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는 1942년 2월 3일, 일제 강점기 갱내 해수 침투 때문에 조선인 136명을 비롯해 총 183명이 사망한 사고다.


대표단은 추도식 참석에 앞서, 현지에서 진행 중인 유해 발굴 잠수 조사 현장을 점검하고 유족 간담회를 열어 유족들의 의견을 청취해왔다.

현지 추도식에는 유족회 12명, 시민단체 70여명 등이 참석한다. 정부 대표단은 추도사 낭독 및 헌화 등을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유해 조사·발굴까지 끊임없이 노력해 온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의 공적을 인정해 현지 추도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은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를 시민에게 자세히 알리기 위해 1991년에 결성한 일본 시민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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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추도식이 희생자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의 뜻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한·일 양국이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만큼 유해 신원을 확인해 하루라도 빨리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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