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지난해 2.8조 역대 최대 매출…"올해 신작 8종 출격"(종합)
4분기 매출도 사상 최대치 '해외 비중 70%'
하이브 주식 88만주 처분…"재무구조 개선"
넷마블이 지난해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비롯한 신작 흥행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6.4% 증가한 2조835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525억원, 당기순이익은 2451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도 79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8% 증가했다. 다만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처리로 359억원 당기순손실을 냈다.
매출은 해외 비중이 70% 이상이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6143억원으로 당해 분기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했다. 연간 누적으로는 전체 매출의 73%에 해당하는 2조704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9%, 한국 23%, 유럽 12%, 동남아 12%, 일본·기타 각 7% 순이었다. 장르별로는 역할수행게임(RPG) 42%, 캐주얼 게임 33%,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18%, 기타 7%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
넷마블은 해외 자회사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기존작의 지역 확장 성과가 전반적인 매출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전사적 비용 효율화 기조를 통해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지급수수료율과 관련해 "지난해 말까지 PC 결제 비중이 늘면서 수수료율이 낮아졌고, 해외 자회사의 PC 결제도 확대되고 있다"며 "앱 마켓 정책이 우호적으로 추가 개선될 여지가 있어 올해 지급수수료 비중은 전년 대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두드러진 손상차손 규모에 대해서는 "최근 '킹 아서'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영업권 손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총 8종의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분기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예정됐다. 2분기에는 '솔:인챈트',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에는 다장르 신작 3종의 흥행과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 및 비용구조 효율화 등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그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8종의 신작들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날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2025년 회계연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 주당 876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하고,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4.7%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또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최대 40% 범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하이브 주식을 일부 처분했다고 밝혔다. 하이브와 약 3207억6000만원(88만주·기준가격 주당 36만4500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잔여 보유 주식은 305만813주(7.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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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CFO는 "이번 하이브 주식 매각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지속해서 추진 중인 재무구조 개선 방향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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