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25년 실적 발표
영업이익도 1조3000억원 돌파

KT&G는 지난해 매출액이 6조5796억원, 영업이익은 1조34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4%,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은 약 700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조정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19.4%) 증가한 1조 4198억 원을 달성했다.


KT&G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본업과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으로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 CIC(사내독립기업) 설립 등 체질 개선을 통해 강화된 구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본시장의 긍정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KT&G, '매출 6조' 시대…해외궐련 역대 최대, 국내 매출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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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해외궐련사업이 역대 최고 매출과 수량, 영업이익을 동반 경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궐련 매출액은 1조 87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4% 상승했으며 해외궐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체 궐련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은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선 54.1%를 기록했다.


전자담배(NGP) 사업은 국내외 디바이스 및 스틱 신제품 출시로 확장세를 유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오른 8901억원, 스틱 매출 수량은 2% 상승한 147.8억 개비를 기록했다.

KT&G는 지난해 실적과 함께 올해 가이던스도 함께 발표했다. 2023년 말 발표한 2조 4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설비 투자(CAPEX)를 통해 지난해 카자흐스탄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해외 거점 생산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외 생산시설 확대를 기반으로 KT&G는 올해 매출원가 감소를 비롯해 지속적인 전략적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며 OEM, 라이센싱 등 사업모델 다변화를 통해 해외궐련사업에서 수량, 매출,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 KT&G는 NGP사업 다각화를 통해 본업인 담배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로 통용되던 NGP를 탈피해 작년 'ASF(Another Snus Factory)' 인수를 통해 마련한 니코틴 파우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에 KT&G는 해외궐련의 지속 성장 지속과 NGP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장 확대 등 본업 경쟁력에 기반한 올해 매출 성장목표를 3~5%로, 영업이익 목표는 6~8%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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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G는 지난해 9월 'CEO Investor Day'에서 밝힌 바와 같이 배당성향 50% 이상, 장기적 내재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 판단 시 연중 자사주 탄력적 매입 등을 통해 올해 총주주환원율 100% 이상을 달성하고 연간 6000원 수준의 주당배당금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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