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 깔리고 정화조 빠지고…전남서 2명 숨져
보성서 경운기 전도돼 80대 사망
고흥선 농장 작업자 숨진 채 발견
전남 지역에서 경운기 전도와 정화조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5일 전남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4일) 오전 10시 22분께 전남 보성군 겸백면의 한 도로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경운기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로 옆 도랑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경운기에 타고 있던 동승자 B씨(80대·여)가 기계에 깔려 크게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와 B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B씨는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경찰은 운전 미숙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고흥에서는 작업자가 정화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후 7시 31분께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한 농장 정화조 안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5대와 인력 12명을 투입해 정화조 내부에서 60대 남성 C 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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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당국은 C 씨가 정화조 내부에서 작업하던 중 가스에 질식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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