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한 통이면 OK…3일 내 답변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주민 민원을 직접 받는 '구청장 직통 문자 서비스'를 시행한 지 4년 만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8월 서비스 도입 이후 접수된 민원은 총 1151건. 이 중 98.6%가 처리 완료되거나 진행 중이다.
양천구민은 파손된 보도블록, 꺼진 가로등, 통행을 방해하는 경계석,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구청장에게 문자로 전송하고 있다. 접수된 문자는 구청장이 직접 확인한 뒤 관련 부서에 전달되며, 3일 이내 처리 부서 팀장이 결과를 안내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분야별로는 공원·녹지 234건(20.3%), 도로·교통 207건(18.0%), 보건·복지 134건(11.6%), 주택·건축 123건(10.7%) 순이었다. 불법주정차 단속, 가로등 교체, 과속방지턱 설치 등 일상 속 불편 개선 요청이 대부분이었다.
구는 올해부터 '주민 불편사항 관리 시스템'도 가동했다. 주민센터 방문 민원, 직능단체 회의, 경로당 모임 등에서 접수된 293건 중 175건을 처리했다. 목3동 소공원에서는 튀어나온 경계석이 낙상 우려를 낳자 현장 점검을 거쳐 경계석을 완만하게 정비하고 미끄럼 방지 처리를 했다. 이후 공원 정비 시 휠체어와 유모차 동선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기로 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구는 다양한 민원 창구를 통해 약 44만 건의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동 업무보고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마른 사막에서의 물 한 모금이 금덩이보다 값지듯, 미래의 장밋빛 청사진보다 현재의 불편을 개선하는 것이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작은 불편도 세심히 살피고 해결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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