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주서 시민단체 간담회
"지방선거 국민투표 바람직"

4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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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시기와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도 개헌을 통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시민단체와의 간담회 '민주주의와 광주, 미래로 나아가는 개헌'에서 "현행 헌법은 제정된 지 39년이 지나 변화한 사회상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하더라도 12·3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며 헌법의 빈틈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개헌을 통해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 국민 기본권이 강화되도록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헌 추진 방식과 관련해서는 "6·3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투표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하면 설 연휴를 전후해 논의가 본격화돼야 한다"며 "협의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협의해 광주의 역사와 민주주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며 개헌 의지를 거듭 밝혔다. 방명록에는 '오월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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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시 심은 나무 앞에서도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인근 망월묘역공원으로 이동해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 묘역을 찾아 추모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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