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시공 기술력 앞세워
'성수 르엘 맨해튼 프로젝트' 명명
롯데건설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4일 입찰 참여 요건인 보증금 500억원을 납부 마감일 하루 전 현금으로 전액 납부하며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다. 입찰보증금은 입찰 참여 의향을 담보하는 일종의 계약금이다. 낙찰되지 않으면 돌려받지만, 낙찰 후 계약을 포기하면 돌려받지 못한다.
성수4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대·복리시설도 들어선다. 총공사비는 1조3628억원에 달한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내에서 한강 수변 조망 길이가 가장 길어 조망권 측면에서 유리한 입지로 꼽힌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본고장인 미국 맨해튼을 뛰어넘는다는 비전을 담아 이 사업을 '맨해튼 프로젝트'로 정하고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청담 르엘', '잠실 르엘' 등을 분양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 높이인 555m 롯데월드타워 시공 경험을 보유한 만큼 한강변 고층 주거단지 건립에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 성수4지구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 입찰 규정과 홍보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성수4지구 시공사 입찰에는 롯데건설 외에 대우건설도 뛰어들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9일 입찰 참여를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현장 설명회에는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도 참석했으나 아직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입찰 마감은 오는 9일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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