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참모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던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번에는 '정부 군기반장'을 자청했다. 검찰개혁, 광역통합 등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며 범부처 차원의 개혁과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으론 오는 6월 지방선거 이후 김 총리의 당권 출마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그전까지 주요 국정과제 부문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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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무총리비서실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 국정수행 방향'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국정 통할 강화를 위한 4가지 과제와 소통부문 4가지 과제를 정리한 이른바 '4+4 플랜'을 밝혔다. 지난 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 총리가 "올해는 책임과 소통을 강화해 국정성과를 내는데 전력하겠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른 총리의 국정 통할과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격이다.

지난해 12월 전체 생중계로 진행한 정부 업무보고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중반께 업무보고를 재예고한 상황이다. 집권 만 1년을 맞게 될 시점이란 점에서 총리실은 올해 업무보고가 실질적 성과보고가 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청 핵심과제 및 광역통합, 군 내란세력 척결, 검찰개혁 완성, 정치테러 근절, 신천지 등 이단 정치개입 근절 등 범부처 개혁과제를 직접 챙길 방침이다.


아울러 K-바이오·뷰티·푸드·콘텐츠 등 경제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변국 중심 외교 후속조치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청년문제도 주요 추진과제에 포함됐다.

김 총리는 올해 대국민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국정설명회'를 통해 대면 국정홍보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주요 이슈별로 실시간 소통하는 'K-온라인 국정문답'을 도입한다. 대학, 청년창업가, 청년 직장인 등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고, 서울과 세종에 각각 있는 총리공관을 주기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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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은 '4+4 플랜' 후속실행 계획을 수립해 오는 설 연휴 이후부터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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