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부문 매출 10조 돌파…견조한 성장 이어가는 한국타이어
매출 21조2000억, 영업익 1조8400억
자회사 한온시스템 실적 반영
EV 타이어 비중 각각 27%로 성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21조2022억원, 영업이익 1조842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타이어 부문인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0조3186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첫 1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조684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2조7537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485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글로벌 신차용 및 교체용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등의 노력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분기부터 한국타이어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부문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10조88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4.5% 증가한 271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2조7025억원, 영업이익 912억원을 기록하며 한국타이어 자회사 편입 이후 지속적인 펀더멘털 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2025년 누적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7.8%,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27%로 집계되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포르쉐, BMW, 샤오미, 루시드 모터스, 쿠프라, 기아 등 브랜드 파트너십을 한층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했다"면서 "현재 40여개 브랜드 30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교체용 시장에서도 유럽, 한국,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크게 넓히며 대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올해에도 타이어부문 마진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료비·물류비 하향 안정화 지속, 타이어 판가 인상, 그리고 자동차부품 관세 15% 확정에 따라 마진이 확대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면서 "판가 인상의 경우 지난해 초 국내/유럽 가격 인상에 이어 하반기 진행된 북미 가격 인상분이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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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2026년에도 매출액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미국 테네시공장 및 유럽 헝가리공장의 안정적인 증설 추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면서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고인치 타이어 비중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 33% 이상 달성을 목표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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