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재산 심의회서 스마트 팩토리 등 안건 통과
전남 완도군이 미래 전략 산업인 해양바이오와 해양치유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완도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2026 제1회 완도군 공유재산 심의회'를 열고 군 주요 자산 관리와 전략 사업 추진을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범우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심의회에는 민간 위원과 공무원 위원 등 총 6명이 참석해 공유재산의 취득과 처분, 관리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취득 12건, 용도 폐지 10건, 사용료 감면 2건 등 상정된 안건들이 가결됐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완도군의 미래 먹거리인 해양바이오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 건이 통과돼 눈길을 끈다.
군은 총 450억 원을 투입해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250억원)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200억원)를 구축,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안도 확정됐다. 해양치유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거주를 돕기 위해 108억원 규모의 '지역 전략 산업 지원 주택 건립' 안건이 가결됐다.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부지 매입도 본격화한다. 군 대표 관광지인 신지 명사십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부지 매입안과 '장보고 대사 기념탑' 건립 부지 매입안이 원안 통과됨에 따라, 지역의 문화적 가치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군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 부담 완화 적용 기간 연장(안)'을 의결해 지역 상권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 밖에도 행정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아 활용 가치가 떨어진 군유지 10건에 대해서는 용도 폐지를 결정했다. 해당 토지는 향후 일반재산으로 전환해 매각하거나 새로운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는 등 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범우 부군수는 "이번 심의회에서 확정된 안건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군민들이 주요 사업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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