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이종우 개인전 '금속의 성전을 넘어' 개최
한국조폐공사는 내달 1일까지 대전 유성구 소재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이종우 작가의 개인전 '금속의 성전을 넘어'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금속의 성전'은 화폐가 탄생하는 공간을 바라보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단순히 금속이 사용되는 장소가 아니라 화폐를 발행하는 기계와 도구, 정교한 공정과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금속이 가치와 신뢰로 거듭나는 상징적 공간을 작품으로 승화한 것이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화폐와 금속이 가진 제도적 상징성을 넘어 예술이 인간의 감각과 존재를 호출할 수 있는가를 관객에게 묻는다. 화폐박물관이라는 장소의 특성과 작가의 작업 세계가 확장된 세계로 관객과 마주하는 셈이다.
그간 조폐공사는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을 무료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기획전과 전시를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공공적 가치를 확장하는 데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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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가 화폐와 금속이 지닌 의미를 예술적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관람객이 가치와 인간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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