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국내 최대' 스마트팜·금산 청년 임대팜 확정…인허가 특례로 사업 가속
지난해 6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가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왼쪽), 오성환 당진시장(오른쪽)과 에코-그리드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도가 정부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서 당진과 금산 두 곳을 동시에 따냈다.
대규모 투자 유치와 행정 드라이브를 앞세운 김태흠의 농정 성과라는 평가다. 당진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완공 시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올라서게 된다.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서 당진과 금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청년농의 안정적 진입을 위한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스마트팜 관련 산업의 지역 집적을 목표로 정부가 지정하는 핵심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사업 성과 가능성, 부지 선정의 적정성, 계획의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전국 7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충남은 두 곳이 이름을 올리며 성과를 냈다.
당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지난해 6월 김태흠 지사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추진한 석문 스마트팜단지다.
이 스마트팜 단지는 석문면 통정리 일원 석문간척지에 119㏊ 규모로 조성되며, 대한제강이 2028년까지 5440억 원을 투입한다.
이 단지는 청년 임대·분양 온실과 일반 분양 온실, 모델 온실을 비롯해 육묘장,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포장센터 등 공공 지원시설을 갖춘다.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인 스마트팜혁신밸리(각 20㏊)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특히 오는 2028년 인근에 들어설 YK스틸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 운영으로 확보되는 연간 3만1000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은 YK스틸에 제공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한다.
이번 육성지구 지정으로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인허가 의제 적용과 공유재산법 특례를 받는다.
도는 인허가 절차 단축과 행정 지원 확대로 단지 조성 속도가 크게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금산군 금성면 파초리 일원 11.1㏊ 부지에 조성되는 임대형 스마트팜이다.
2028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며, 이번 선정으로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과채류와 엽채류 생산을 중심으로 청년농 경영 실습과 창업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정은 생산·유통의 규모화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며 "청년농 유입과 안정적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갖춰 충남을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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