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금감원 임원회의서
증시·환율·성장률 다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000 시대' 안착 여부를 둘러싼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 임원들이 올해 첫 내부 강연 주제로 증시를 선택했다. 금융시장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금감원 역시 시장 흐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열공'에 나선 모습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3일) 열린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가 강연자로 나서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금감원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첫 공식 강연으로, 이찬진 금감원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분기별 또는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임원 대상 강연을 진행해왔다.
이날 강연은 국내 주식시장 전망에 국한되지 않고 환율 흐름과 한국의 중장기 성장률 전망, 글로벌 거시 환경 변화 등 금융시장 전반을 폭넓게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투자은행의 시각을 공유하며 시장·거시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통상 30분 안팎으로 진행되는 내부 강연과 달리 이날 강연은 1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증시의 중장기 방향성과 함께 반도체 업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흐름과 주가가 향후 코스피 지수의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반등 흐름 지속 여부 등 시장 상황과 직결된 질문들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지난해부터 한국 증시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해왔다. 지난해에는 코스피 5000선 도달 가능성을 제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강연에서는 "조건이 충족될 경우 5000선을 넘길 수 있다"는 취지의 전망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연에 참석한 한 금감원 관계자는 "지수를 정확히 맞히는 것은 어렵지만,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쪽에 무게를 둔 설명이었다"고 전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과 거시경제를 폭넓게 다루는 전문가로, 한국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의 단골 강연자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통화정책 등을 주제로 다수의 강연을 진행해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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