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지난해 매출 145%↑…IDT는 흑자 전환
"자체 백신·사노피 유통 제품 판매 호조"
영업손실 1235억원…전년比 적자 폭 축소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close 증권정보 302440 KOSPI 현재가 41,1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44% 거래량 76,946 전일가 41,7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IDT와 MSD 에볼라 백신 위탁생산 계약 SK바이오사이언스-IVI, '2026 박만훈상' 수상자 선정 SK바이오사이언스, RSV 예방항체 개발 펀딩 확보 가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 턴어라운드(흑자전환)와 자체 백신 및 사노피 유통 제품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43.5% 증가한 651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235억원을 내며 전년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규모 임상, 연구개발(R&D), 생산 설비 투자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연간 기준 적자 규모를 줄이며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IDT는 인수 1년 만에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DT의 지난해 매출은 4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늘었고, 영업이익 99억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자체 백신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3가 전환에 따른 단가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출 물량이 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또한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 비중을 높였다.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지자체별 예방접종 사업의 확대에 힘입어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 유통 중인 사노피 제품군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출시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는 가을·겨울철 RSV 유행 기간에 맞춰 완판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 6가 혼합백신 헥사심과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아다셀 역시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 상승을 뒷받침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입주를 완료하며 연구개발부터 상업화 준비까지 일원화된 통합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주요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미국·유럽·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안동 L하우스 증축에 맞춰 글로벌 허가 및 상업 생산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게이츠 재단 산하 Gates MRI로부터 도입한 'RSV 예방용 단일클론 항체(RSM01)'는 글로벌 독점 공급 권리를 바탕으로 6조원 규모의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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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도 IDT 중심의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성장을 고도화하는 한편 송도 R&PD 센터를 거점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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