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재건축 41곳 '속도전'…지원행정에 올인
잠실5단지 2028년 이주 목표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원행정' 기조로 관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41곳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재건축·재개발이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지난 3년간 공정성은 유지하면서도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행정 지원을 해왔다.
민선 8기 출범 후 정비계획 수립 완료 6곳, 추진위 구성 승인 6곳, 조합설립인가 4곳, 사업시행계획인가 7곳, 관리처분계획인가 5곳, 준공 3곳 등 총 31건의 인가 절차를 밟았다. 오금현대는 올해 1월 8일 신청 16일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신속 행정의 대표 사례가 됐다.
잠실진주(현 잠실래미안아이파크)와 잠실미성·크로바(잠실르엘)아파트는 지난해 말 준공인가를 받아 입주가 한창이다.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가락상아1차, 가락프라자, 가락삼익맨숀, 가락미륭,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현재 이주와 철거를 준비 중이다.
사업 진행이 더뎠던 잠실5단지 아파트는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24일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2027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2028년 이주 및 철거를 목표로 절차가 진행된다.
송파 잠실권 대단지인 잠실우성1·2·3차를 비롯한 3개 단지는 올 1월 통합심의를 신청했다. 통합심의는 1~2년 걸리던 건축, 경관, 교육, 교통 등의 심의를 한 번에 받아 사업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올림픽훼밀리타운, 올림픽선수기자촌 등 대단지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 절차를 병행하며 재건축 속도를 올리고 있다. 올해 철거 완료를 앞둔 마천4구역을 포함한 거여·마천지구는 2033년께 신도시 규모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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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인식 전환과 갈등 조정, 절차 단축 노력이 함께 작동하며 정비사업 속도에 시너지를 냈다고 분석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주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이라며 "속도와 공정성을 함께 고려한 지원행정으로 송파구를 서울의 대표적인 명품주거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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